코스피, 외국인 매수와 반도체 강세에 5거래일 연속 상승

📊 코스피, 외국인 매수와 반도체 강세에 5거래일 연속 상승

3월 21일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. 장 초반 약보합 출발 후 낙폭을 키우며 2,617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, 반도체 랠리와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장중 반등에 성공, 결국 전일 대비 0.23% 오른 2,643.13포인트로 마감했다.

• 시가: 2,633.90 (-0.12%)
• 저가: 2,617.78 (-0.73%)
• 고가: 2,645.82 (+0.33%)
• 종가: 2,643.13 (+0.23%)

 

🌍 해외 증시 부진에도 국내 증시는 견조한 흐름

밤사이 뉴욕증시는 관세 불확실성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로 약세를 보였고,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일제히 하락했다. 이에 영향을 받아 코스피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, 반도체 업종의 강세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국내 증시를 지지했다.

 

📈 외국인 ‘바이 코리아’… 개인·기관은 차익 실현

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 양 시장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.

• 현물 순매수: 외국인 +8,512억 원
• 선물 순매수: 외국인 +4,711계약
• 반면, 개인(-5,404억 원)과 기관(-4,000억 원)은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이며 동반 순매도했다.

 

💾 반도체 랠리 지속… 마이크론 호실적 효과

전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했다.

• 삼성전자: +2.49%
• SK하이닉스: +2.62%

마이크론은 HBM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,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를 상회. 이에 국내 반도체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.

또한, 3월 1~20일 국내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.6% 증가하며, 반도체 수출 비중도 19.9%로 상승한 점도 긍정적인 흐름을 뒷받침했다.

 

📉 한화 그룹주 일제히 급락… 유상증자 악재

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.6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며 -13.02% 급락했고, 그룹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되며 한화(-12.53%), 한화시스템(-6.19%), 한화솔루션(-5.78%) 등 주요 계열사가 급락했다.

이는 이날 코스피 상승폭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.

 

💹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… 반도체·바이오·플랫폼 강세

대형주 흐름도 뚜렷하게 갈렸다.

상승 종목:

• SK하이닉스(+2.62%)
• 삼성전자(+2.49%)
• 카카오(+2.23%)
• 삼성바이오로직스(+2.15%)
• 현대차(+1.23%)
• NAVER(+0.72%)

 

하락 종목:

• 한화에어로스페이스(-13.02%)
• 메리츠금융지주(-2.33%)
• 한화오션(-2.27%)
• POSCO홀딩스(-1.81%)
• LG에너지솔루션(-1.64%) 등

 

🏭 업종별 등락 엇갈려… 전기전자·기계 강세, 의료·운송장비 약세

상승 업종:

• 기계/장비(+1.99%)
• 유통(+1.43%)
• 전기/전자(+1.25%)
• 전기/가스(+0.85%)
• 오락/문화(+0.85%)

 

하락 업종:

• 의료/정밀기기(-2.63%)
• 운송장비/부품(-1.92%)
• 화학(-0.90%)
• 통신(-0.95%)
• 보험(-0.57%)

 

 

💱 환율 및 채권시장 동향

- 달러/원 환율: 1,462.7원, 전일 대비 4.0원 하락

- 국고채 금리:

• 3년물: 2.597% (-0.1bp)
• 10년물: 2.805% (+1.3bp)

- 국채선물 동향:

• 3년물: +1틱 상승 (106.84)
• 외국인·보험 순매수, 금융투자 순매도
• 10년물: -12틱 하락 (118.89)
• 외국인 순매도, 금융투자 순매수